[블록미디어] 중국 교통은행, 중국은행, 상하이 푸둥개발은행의 홍콩지점이 현지 암호화폐 회사에 은행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거나 실사 또는 내부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의 은행 영업 담당자가 암호화폐 회사를 방문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서비스를 홍보해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국영 은행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암호화폐 기업에 직접 손을 내밀어 왔고, 이는 중국 본토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의 중심이 되려는 홍콩을 중국이 지원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콩 증권감독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홍콩 통화청 대변인은 전담 팀을 두고 은행 계좌 개설 및 유지 관리 문제와 관련한 문의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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