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와 리플랩스(Ripple Labs) 간의 긴 법정 싸움이 미국 지방법원의 약식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친리플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27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몇 주 내에 판결이 내려질 것 (아마도 이번주)”라고 말했다.
그는 “XRP가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위험/보상 비율을 가지고 있다”면서 “법원이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지며 이는 가격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튼은 반대의 경우, 즉 SEC가 승리하더라도 리플이 항소하고 현 상태(0.45달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XRP has the most attractive risk/reward ratio IMO. The Judge’s ruling is coming down w/in the next few weeks (maybe this week). If the SEC wins, what’s the downside from .45? Ripple appeals and we get the status quo. Ripple wins and its made clear XRP isn’t a security? Upside? ?
— John E Deaton (@JohnEDeaton1) March 26, 2023
그러나 친리플 성향의 디튼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실제 소송 결과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이고 그의 발언은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 리플 가격에 영향을 미치려는 듯한 발언이라는 주장이 그런 것이다.
디튼의 트윗에는 XRP 투자자들의 염원이 담긴 댓글이 상당수를 이루고 있지만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이 글을 올린) 당신을 리플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소송에서 지면 0.10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글과 “SEC가 소송에 진 사례가 있나? 모두 합의했지”라는 댓글도 올라왔다.
한편 XRP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주춤하는 동안 약 20.49%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27일 오후 5시 28분 현재 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24% 감소한 12억 2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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