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펀드가 지난주 직전 6주간의 자금 유출 흐름을 깨고 자금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24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간 전체 암호화폐펀드에 1억599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최대 규모 주간 자금 유입이다.
코인셰어스는 디지털자산펀드가 지난주 플러스 자금 흐름으로 전환된 것은 최근의 은행 파산 등 전통 금융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증대가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펀드는 직전 6주 연속 마이너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고 이 기간 총 4억800만달러가 유출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펀드에 1억2750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펀드로부터 52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솔라나펀드, XRP펀드, 솔라나펀드는 각기 480만달러, 120만달러, 19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펀드에는 308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하락 전망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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