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은행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달러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기여했다고 JP모건이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달러 유동성 증가 전망이 비트코인 상승 요인의 하나라고 밝혔다.
시나 샤가 이끄는 JP모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거래 주문 대장 유동성은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이는 이전보다 적은 거래량이 큰 가격 움직임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분석가들은 또 비트코인 전체 거래량의 80%를 바이낸스가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금 바이낸스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의 일일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량이 지난 한달간 10%, 올해 16% 늘었지만 BUSD와 USDC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들의 감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한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7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93% 내린 2만6986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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