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블랙록, 금리 인상 지속 경고
은행 위기를 둘러싼 우려로 시장이 혼란을 겪으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베팅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블랙록이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전략가들은 고객 노트에서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은행 부문 이슈 때문에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시장이 잘못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6개 회사로 분사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회사를 6개 비즈니스 그룹으로 분사, 각기 외부로부터의 자금을 조달해 기업을 공개하는 계획 추진을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분사 계획을 전하면서 이는 “주주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안됐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9% 넘게 올랐다.
월그린, 코로나 19 검사 감소에도 매출 증가
미국의 약국 체인 월그린(Walgreens Boots Alliance)의 최근 분기 매출이 코로나 19 검사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 그러나 이익은 감소했다. CNBC에 따르면 2월 28일 끝난 월그린의 가장 최근 회계 분기 매출은 348억6000만달러로 전년비 3.3% 늘었고 예상치 335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이익은 1.16달러로 예상치 1.10달러를 넘어섰다. 분기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로는 20% 넘게 감소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56으로 0.29%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55%로 1.9bp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72.91달러로 강보합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7.77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도매판매, 주택 가격,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이 이날 상원 은행 위원회에서 증언을 한다. 미국 재무부는 430억달러 규모의 만기 5년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