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를 시험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007.6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3% 하락했다.
이더리움 1.05%, BNB 5.26%, 카르다노 0.60%, 도지코인 3.57%, 폴리곤 1.90% 하락했고, XRP 3.5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2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70달러 하락한 2만6910달러, 4월물은 135달러 내린 2만70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29.50달러 상승해 1734.50달러, 4월물은 25.00달러 오른 1738.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의 위법 행위를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후 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시장 유동성 부족에 의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건스텐리 조사 결과, 2월 기준 중앙형 거래소 비트코인 총 거래량의 81%를 바이낸스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CFTC-바이낸스 문제는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시장의 유동성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 뉴스레터의 노엘 애치슨은 바이낸스에서 트레이더들이 빠져나가고 바이낸스 US가 거래를 중단한다면 이미 부족한 유동성을 더욱 감소시켜 가격 변동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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