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더리움(ETH)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회사 산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가 보유 중인 이더리움의 비율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의 10.3%까지 감소했다.
전체 중앙화 거래소가 전체 공급 중 차지하는 비율의 하락은 플랫폼에서 자금이 인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는 것은 시장에서의 축적 진행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자산 가격의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은 이번 주기 강세 시작 후 2022년 약세장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FTX 붕괴 사태를 거치면서 거래소에 자산을 보관하는 것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외부 지갑으로 자신의 암호화폐를 옮기면서 감소 추세가 더욱 강해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올해 들어 시장의 랠리 재ㅐ 속에서도 거래소 이더리움 공급이 게속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산티멘트는 가격 상승세에 불구하고 매도를 원하는 이더리움이 거래소에 유입되지 않는 것은 장기 보유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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