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중국 관리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추가 기소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미앤 윌리엄스 연방 검사가 법원에 제출한 대체 기소장에 따르면 SBF는 중국 관리에게 4000만달러 뇌물 공여 등 13개 혐의가 적용됐다.
검사는 기소장에서 SBF와 다른 관계자들이 한 명 이상의 중국 정부 관리들에게 혜택을 줄 의도로 최소 약 4000만달러의 암호화폐 이체를 지시했거나 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같은 암호화폐 이체는 중국 관리들이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암호화폐 계좌 동결을 해제하는 데 영향을 행사하고 그렇게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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