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C) 멤버인 해시드, 오지스, FSN이 크래커랩스 사태에 대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블록미디어는 클레이튼 GC 멤버 31개 사에 대해 크래커랩스의 믹서 사용과 코인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해시드, 오지스, FSN은 GC 공동 의제로 이 사안이 다뤄질 것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해시드와 오지스는 현재 클레이튼의 노드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6일 기준, 해시드-오지스의 클레이 스테이킹률은 13.58%로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레이튼 재단은 지난 3월 31일 해시드와 오지스는 단독 GC 멤버로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해시드(Hashed) 관계자는 “크래커랩스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스(Ozys) 관계자는 “GC 공동의제로 나오면 의견을 밝히겠다”며 “현재 오지스는 클레이튼 스코프, 클레이스테이션 등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술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FSN 관계자는 “재단 측의 명확한 해명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SN은 6일 기준 클레이 스테이킹률이 2.56%에 달한다.
한편 크래커랩스는 믹서 사용 의획 외에도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클레이 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꿨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크래커랩스는 내부자 정보 이용은 부인하면서, 디파이 프로토콜 판게아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포지션을 해제한 것은 인정했다. 그 시점이 클레이튼 제로 리저브 공식 발표 사흘 전인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크래커랩스는 사태 발발 이후 적극적인 해명이나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다가, 최근 GC 멤버들을 일일이 만나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GC 멤버 관계자는 “크래커랩스 관계자들이 찾아와 설명회를 가졌다. 앞으로 GC 멤버 회의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 토큰은 전일 대비 17.21% 오른 343.41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클레이튼 공식 미디엄에 따르면, 클레이튼의 신규 GC 멤버로 마브렉스(MARBLEX), 플레이댑(PlayDapp), 도라핵스(Dorahacks)가 합류한다. 기존 GC였던 LG전자는 GC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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