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2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중요한 기술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월간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날 10개월 만에 처음 50 위로 올라섰다. 월간 RSI는 지난해 5월 테라 사태 이후 50 아래 머물러왔다.
RSI가 50을 상방향 돌파한다는 것은 가격 모멘텀이 약세 흐름에서 강세로 전환됐음을 가리킨다. 반대로 RSI가 50 위에서 5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모멘텀의 약세 전환을 의미한다.
2015년 1월 저점 이후 비트코인 월간 RSI가 50 아래서 50 레벨을 뚫고 올라간 것은 2015년 10월, 2019년 4월, 2020년 4월 단 세차례였다. 월간 RSI의 50 상향 돌파 이후 3개월과 12개월 평균 수익률은 26%와 182%로 계산됐다.
비트코인 월간 RSI가 이날 50을 돌파했지만 이달 말까지 50 위에 계속 머무는 경우에만 비트코인의 모멘텀 강세 전환 신호가 굳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뉴욕 시간 29일 오전 10시 16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49% 오른 2만8448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24시간 고점은 2만8619.54달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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