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XRP 발행사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트레이더들이 XRP 선물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RP는 3월 22일 이후 57% 상승, 10개월 최고 수준까지 전진했다. XRP는 뉴욕 시간 29일 오전 11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7.61% 오른 0.54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0.5804달러로 기록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의하면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XRP의 최근 랠리가 시작된 이후 거의 90% 증가, 8억43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가격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상승 베팅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을 시사하는 것으로 상방향 추세를 확인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 선물 펀딩비(funding rates)는 대부분 거래소에서 플러스를 나타내며 강세 흐름이 선물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센트럴파크 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이스 할랜드는 “강세 충동은 리플의 승리에 대한 낙관론이 보다 지배적으로 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는 리플 대 SEC 소송에서 비롯된다”고 시장 업데이트에 적었다.
그는 “어쩌면 리플의 승리는 위험 곡선에서 강세 충동(알트시즌)을 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시즌은 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코인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상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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