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2만8000달러를 넘어서는 사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이 유출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상당량의 비트코인이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2만3000개 이상, 현재 가격으로 약 6억6000만달러가 거래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러한 유출이 미국 등 규제 당국의 암호화페 기업 및 거래소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과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날의 경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바이낸스 제소에 따라 불안해진 투자자들에 의해 바이낸스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4750개의 비트코인이 인출됐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액이 30일 전에 비해 1만5049 BTC 감소해 전체 유통 공급의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계속 빠져나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강한 상승세로 2만80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며 3만달러를 향한 상승 모멘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4% 오른 2만834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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