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8K 중반 상승세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오전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의 가격이 오르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8K 중반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341.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7% 상승했다.

이더리움 1.09%, BNB 0.58%, XRP 5.36%, 카르다노 6.43%, 폴리곤 3.08%, 도지코인 3.18%, 솔라나 2.4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8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940달러 상승한 2만8395달러, 4월물은 960달러 오른 2만86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8.50달러 상승해 1806.00달러, 4월물은 21.50달러 오른 1815.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상당량의 비트코인이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2만3000개 이상, 현재 가격으로 약 6억6000만달러가 거래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계속 빠져나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강한 상승세로 2만80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며 3만달러를 향한 상승 모멘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현재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경우 최소 20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지 수준 1685달러 이하에서 마감하게 되면 1465달러 지지선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더리움이 1685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한 우선적으로 1950달러, 최종적으로 255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비인크립토는 예상했다.

XRP 발행사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트레이더들이 XRP 선물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의하면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XRP의 최근 랠리가 시작된 이후 거의 90% 증가, 8억43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59% 상승해 65.3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 나스닥 1.79%, S&P 500 1.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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