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바이낸스 사태 등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만8000달러를 다시 돌파, 3만달러를 겨냥한 랠리를 재개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06% 오른 2만8343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24시간 최고가는 2만8619.54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70% 상승, 2년 만에 최고의 분기 성적으로 1분기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상승 움직임 재개에 대한 분석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국제 부문 헤드 바자이 아이야르: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탈환하고 3만달러를 다음 타겟으로 겨냥하면서 시장은 폭넓게 매우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가격 움직임이 부정적 뉴스들을 이처럼 빠르게 흡수하기 시작하는 경우 시장은 강세며 상방향 추세라는 것을 가리킨다. CFTC의 바이낸스 상대 소송은, 아주 중대한 사건이지만, 시장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다. 시장은 거시경제적 요소들에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연준)는 BTFP(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로 알려진 일종의 양적완화를 이미 시작했고 금리 정책 전환도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CNBC)
마켓벡터 인덱시스의 디지털자산 상품 전략가 마틴 라인웨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시장 상승은 모두 중앙은행들, 특히 연준의 새로운 완화조치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모든 위험 자산들 가운데 비트코인은 유동성 변화에 가장 민감한 자산으로서 두각을 나타낸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기회 펀드 매니징 파트너 데이비드 폴리: 연준이 은행시스템 보호를 위해 방향을 갑자기 바꿔 시스템에 일부 양적완화를 다시 던져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돈은 건전한 화폐 자산인 금과 은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리고 건전한 돈으로서 비트코인은 이 경주에서 가장 빠를 것이다. (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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