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주도의 안보블록(SCO.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에 합류했다고 CN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O는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4개국의 정치, 안보, 무역동맹이다.
CNN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내각이 이날 리야드 총리에게 SCO의 대화 파트너 지위를 부여하는 각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한발 더 벗어나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CO는 이란을 포함한 4개의 옵저버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에 등 9개국의 대화 파트너로 구성돼 있다.
CNN은 백악관에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지 와처그루는 CNN 뉴스를 인용하면서 중국 위안화로 에너지 대금을 결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것이라며 미국 달러에 대한 국제 의존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1973년 미국은 사우디 왕정의 안보를 보장하고 사우디는 달러로만 원유대금을 결제하는 합의이후 페트로 달러라 불려왔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입지축소는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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