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자신의 법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FTX가 가입해놓은 회사 보험 계획을 사용토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FTX 채권단은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고 더블록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SBF는 자신의 파산 및 형사소송 사건의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FTX가 이사 및 임원을 위해 가입해 둔 1000만 달러의 보험금을 사용하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는 SBF의 요청에 대해 기각을 바라는 요청서를 판사에게 제출했다. 이들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는 “이사 및 임원 보험은 정상적인 업무 추진 과정에서 내린 결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SBF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으나 SBF 또는 FTX의 소송에 소요되는 모든 법적 비용은 결국 채권자에게 돌아가야 할 상환액을 줄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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