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두 명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리들이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에 연준의 지난주 25bp 금리 인상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잔 콜린스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내 견해를 강화시켜 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준이 지난주 금리를 25bp 올린 것은 적절한 것으로 본다면서 연준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토마스 바킨도 이날 별도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은행 시스템은 “탄력성을 지닌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자신은 25bp 금리 인상을 원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리치몬드의 한 모임에서 “나는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탄력성을 지닌 은행 시스템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바킨은 또 “만일 너무 일찍 인플레이션에서 물러선다면 인플레이션은 더 강력한 상태로 돌아와 연준은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요구받을 것이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린스와 바킨은 올해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사진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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