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리플 승소 전망으로 코인 시장 전반이 강세를 띠는 가운데 업비트서 하루 만에 100% 넘게 폭등한 코인이 관심을 끈다.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솔라(SXP)는 전날 상승률 107%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377원에 거래되던 솔라 코인이 하루 만에 783원(30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치솟은 것이다.
주간 및 월간 상승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30일 업비트 ‘상승률 상위 코인’ 주간 및 월간 기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솔라는 전주 대비 85.05%, 전월 대비 62.14% 각각 급등했다.
이번 급등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솔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 지원은 앞서 바이낸스가 솔라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바이낸스는 28일(현지시간) 공지사항을 통해 “솔라의 메인넷 스왑과 리브랜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전 ‘스와이프 코인’으로 불렸던 솔라의 정체성과 메인넷을 새롭게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초 스와이프 체인으로 알려졌던 솔라는 가상자산 지갑과 직불카드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직불카드는 최근 출시를 공식화했다. 솔라 재단은 지난달 1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5만개 이상 직불카드를 발행해 온 ‘초이스’사와 협력한다”며 “미국, 중국, 한국, 터키를 포함한 전 세계 140여 개 국가 4200만개 제휴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이스사에 따르면 해당 직불카드는 ‘가상자산 지갑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카드는 오는 2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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