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트론(TRON)의 설립자이자 사실상 후오비 대주주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더 이상 그레나다 외교관이 아니라고 현지 매체 그레나다 방송네트워크(GBN)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저스틴 선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를 ‘전직 WTO 대사’라고 표현했다.
저스틴 선은 이미 2022년 6월 23일 대통령 선거 후 대사직을 박탈당했는데, 그에게 직위를 부여한 여당인 신국민당이 총선에서 패하고 야당(NDC)이 집권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출범한지 9개월이 된 현 정부는 집권 초기 몇 달 사이 대사들을 교체했는데 저스틴 선은 대사직 상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저스틴 선은 지난 2021년 12월 WTO 주재 그레나다 대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레나다 정부는 그의 인맥을 활용해 국가의 무역, 투자 및 개발 기회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7일 트위터 사용자들이 저스틴 선의 그레나다 여권이 무효화됐다는 루머를 공개했지만 그레나다 정부와 저스틴 선은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