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053.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6% 하락했다.
이더리움 0.06%, BNB 0.35%, XRP 1.79%, 폴리곤 2.25%, 솔라나 1.17% 하락했고, 카르다노 3.84%, 도지코인 0.7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7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05달러 하락한 2만7860달러, 4월물은 70달러 내린 2만8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2.00달러 상승해 1793.50달러, 4월물은 13.50달러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둘러싼 논란이 한 주 동안 계속된 가운데 주말을 앞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카르다노는 주요 종목 중 유일하게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1 BTC 이상 보유한 소형 주소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100만번째 주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시장에 계속 내놓는 비트코인이 더 많은 수의 소형 주소들에 유입되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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