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에서 압류한 비트코인을 올해 중 매각한다.
미국 정부가 팔 예정인 비트코인은 총 5만1352 개. 이중 9861개를 지난 3월 14일 처분했다. 2억1500만 달러 어치다. 남아 있는 4만1491 개도 올해 안에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3월 31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남아 있는 4만1491개의 비트코인을 4번에 걸쳐 매각한다.
US government confirms it will be legal to buy Bitcoin for at least a while. 🙂 https://t.co/IfYQLZkOBZ
— Balaji (@balajis) March 31, 2023
실크로드는 로스 울브리히트가 만든 다크 웹으로 불법상품과 서비스를 비트코인을 사용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FBI는 이 사이트를 2013년 폐쇄했다. 로스 울브리히티는 2015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정부는 해커 제임스 종(James Zhong)이 실크로드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제임스 종의 재판과 관련돼 그 과정이 공개됐다.
This is where the US government sold around 20% of their #Bitcoin. Just a 10% dump, and retraced it back within a few days. https://t.co/GYG1roFnU0 pic.twitter.com/r3cNw1hC4S
— Woetoe (@cryptowoetoe) March 31, 2023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한 3월 14일은 SVB 파산 등 은행위기가 한층 고조되던 시기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물량이 나온 후 비트코인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가 다시 반등했다.
추가로 매각할 비트코인은 10억 달러에 달한다.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과거 공매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처분했다. 이번에는 시장에 직접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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