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브릭스(BRICS) 정상들이 오는 8월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국제통화의 발행을 논의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러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의회 두마의 부의장 알렉산더 바바코프(Alexander Babakov)는 브릭스 국가들이 새로운 형태의 통화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음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릭스 정상회담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을 말한다. 아르헨티나, 이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도 협의체에 참석하는 등 최근 세를 확대하고 있다.
알렉산더 바바코프는 브릭스 국가간의 통화로 결제전환(달러에서)이 첫번쨰 단게이고 이를 디지털이나 근본적으로 새로운 화폐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브릭스 국가간에는 이미 위안화를 통한 결제가 시작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중국 위안화를 결제통화로 채택하기로 합의했고 중국과 브라질도 위안화와 브라질 헤알화를 무역결제에 사용하는 양자협정을 채결했다.
알렉산더 바바코프는 희토류 등 상품과 금 등으로 보장되는 통일 통화발행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인도와 러시아가 “새로운 공유 통화를 가진 새로운 경제협조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와 유로화가 지구촌 전체보다 워싱턴과 런던의 이익에 기여한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 인도, 중국을 동등한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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