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다시 회복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071.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1% 하락했다.
이더리움 0.84%, BNB 0.97%, XRP 0.01%, 도지코인 5.08%, 폴리곤 0.84%, 솔라나 3.09% 하락했고, 카르다노 2.9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7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360달러 하락한 2만8380달러, 5월물은 130달러 내린 2만8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33.00달러 하락해 1814.00달러, 5월물은 22.00달러 내린 1832.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2만812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속화하며 2만7600달러까지 떨어진 후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금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대체로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1764달러 저점에서 지지를 받으며 1800달러를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하는 동안 대형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카르다노(ADA) 가격이 계속 상승 중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일주일 전부터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했다. 이는 카르다노 기반 신규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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