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OPEC+ 충격
OPEC+가 하루 100만배럴 이상 감산을 전격 발표하면서 유가가 이날 장중 한때 최고 8% 넘게 상승했다. OPEC+가 공급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이전의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국제 유가(브렌트유)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선을 위한 캠페인 착수가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대응 옵션은 제한적으로 평가된다.
크레디트스위스 감원
UBS에 인수되는 크레디트스위스 근로자의 최고 30%가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스위스 신문 존타그자이퉁이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UBS 고위 경영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최대 1만1000명의 스위스 소재 종업원, 해외 종업원 2만5000명이 해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행 경비 지출 축소
블룸버그 MLIV 펄스 조사 결과 고급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조차 하룻밤 숙박비로 500달러 이상 쓰기를 원치 않는다며 휴가 지출을 축소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는 464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7%만 다음 휴가 때 돈을 펑펑 쓰겠다고 답했다.
美 주가지수선물 혼조세
다우지수 선물은 0.24% 올랐다. S&P500지수 선물은 0.22% 내렸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8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39로 0.11%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17%로 4.5bp 올랐다. 유가는 급등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0.32달러로 6.15%,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80달러로 6.15%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S&P 글로벌 제조업지수와 ISM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 이사 리사 쿡이 오전 11시 45분 미국의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