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피니티재단(Dfinity Foundation)이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쌍둥이 토큰으로 명명된 체인-키 비트코인(Chain-Key Bitcoin: ckBTC)을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출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크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디피니티재단은 이날 비트코인에 의해 1 대 1로 뒷받침되는 ckBTC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레이어2 기능을 비트코인에 추가한 유동성을 갖춘 비용 효율적 토큰이라고 밝혔다.
ckBTC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광범위한 암호화폐 생태계의 주요 보안 우려인 중앙화된 브리징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지원되는 네트워크의 분산금융 앱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피니티 설립자 도미니크 윌리암스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노트에 “ckBTC는 낮은 거래 수수료, 스피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브릿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는 비트코인 여정에서 하나의 이정표며 디피니티재단은 인터넷 컴퓨터 블록체인에 구축된 프로젝트들이 ckBTC를 어떻게 실행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들을 탐구하는지 지켜보는 데 흥분돼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화된 기관의 통제를 받는 랩트(wrapped) 토큰과 달리 ckBTC는 자산 이체를 위한 스마트계약인 카니스터(canisters)를 사용하며 중간자 내지 위험한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요구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ckBTC 주소에 실제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동일한 액수의 ckBTC를 받아 사용하게 된다. 또 사용자들은 특정 비트코인 주소에 ckBTC를 예치하면 동일한 액수의 실제 비트코인을 돌려받게 된다.
*이미지 출처: Dfinity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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