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OPEC+의 원유 생산량 감축 결정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보다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OPEC+의 감산 결정을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며 “원유 감산이 지속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는 미해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라드는 연준의 대표적 매파 인사 중 하나며 올해는 연준 통화정책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그는 “유가는 출렁거린다. 유가는 정확히 추적하기가 어렵다. 유가 일부는 인플레이션에 스며들어와 우리의 일을 조금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불라드는 유가 상승의 잠재적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올해 유가 상승은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자신의 경제 전망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상반기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고 유럽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유가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왔다”면서 “그리고 미국의 강력한 데이터는 모두 석유시장에서 매우 강세 요소들”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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