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디지털 골드”라는 비트코인의 성격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3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카이코의 자료에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지난 주 70%까지 급등한 후 현재 50%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높은 수준을 이어갔던 비트코인과 뉴욕 주식시장 S&P 500 사이 상관관계는 올해 들어 급속히 하락 중이다.
카이코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 비율의 증가 추세와 함께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 상승은 안전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카이코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금은 점차 상승세가 둔화된 후 올해 들어 1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또한 올해 초 급등했지만 글로벌 통화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다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며, 투자 전문가인 로버트 키요사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을 시장 붕괴의 촉매제로 지목하며, 비트코인과 금, 은 등 귀금속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