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도지코인 30% 급등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3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119.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55% 상승했다.
이더리움 2.37%, BNB 0.09%, 도지코인 27.01%, 카르다노 3.83%, 폴리곤 2.26%, 솔라나 2.81% 상승했고, XRP 1.6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81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430달러 하락한 2만8310달러, 5월물은 470달러 내린 2만8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9.00달러 하락해 1838.00달러, 5월물은 13.00달러 내린 1841.00달러에 거래됐다.
# 도지코인 30% 급등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 자료에서, 1분기 동안 자산 보유 기간 1년 이상 투자자들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량이 각각 134억달러, 47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인투더볼륵온, “과거 강세장 사례가 반복된다면, 장기 보유자들은 해당 종목이 이전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때까지 이를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디지털 골드”라는 비트코인의 성격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핀볼드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카이코의 자료에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지난 주 70%까지 급등한 후 현재 50%를 상회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로고가 도지코인 로고의 강아지 도지로 교체된 후 장중 도지코인(DOGE) 가격이 장중 최고 30% 이상 폭등했다.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250만달러로 직전주의 1억5990만달러와 비교해 큰 폭 감소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86% 하락해 63.6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98% 상승, 나스닥 0.27% 하락, S&P 500 0.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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