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트럼프 법원 출두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사상 처음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가 이날 뉴욕 맨해튼 법원에 출두한다. 트럼프는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 경찰과 미국 비밀경호국은 트럼프의 법원 출석과 관련, 만일의 비상 상황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회장 사과
악셀 레만 크레디트스위스 회장이 은행을 회생시키지 못한 데 대해 주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리히에서 열린 크레디트스위스 연례 주주 총회에서 “우리는 물려받은 스캔들의 영향을 막지 못했고, 긍정적인 사실로 부정적 헤드라인에 대응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결국 “은행은 구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시, 폭풍 전의 고요함
증시는 폭풍 전의 고요함을 누리고 있지만 은행 혼란, 유가 충격, 성장 둔화라는 역풍은 증시를 2022년 저점으로 다시 후퇴하게 만들 것이라고 JP모건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전망했다. 그는 전날 보고서에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금리를 내릴 의도가 없음을 밝혔다. 그런데도 위험자산은 전례 없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증시는 최근 손실을 회복하고 있다”고 적었다. 콜라노비치는 “우리는 위험성향의 역전, 그리고 앞으로 몇달 후 시장이 지난해 저점을 재시험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美 주가지수선물 소폭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0.15%, S&P500지수 선물은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4%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04로 약보합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64%로 4.6bp 상승했다. 전일 급등한 유가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1.01달러로 0.73%, 브렌트유 선물은 85.50달러로 0.67% 올랐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구인 건수, 공장 및 내구재 주문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의 리사 쿡, 수잔 콜린스, 로레타 메스터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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