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한국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솔라(SXP)와 아이콘(ICX)의 거래가 급증, 이들 토큰이 한국 트레이더들의 새로운 베팅 종목으로 부상한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XP와 ICX 모두 지난 24시간 동안 한때 40% 상승했으며 한국 내 거래소의 거래량도 급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업비트의 ICX-원화 쌍 거래량은 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SXP-원화 쌍 거래량도 4억9000만달러를 초과했다.
ICX와 SXP 모두 한국 거래소 거래량이 이들 토큰의 전체 시가총액을 앞서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SXP의 시가총액은 4억5500만달러를 가리켰고 ICX 시가총액은 3억5000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SXP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는 지난주 바이낸스의 SXP 지원 발표가 배경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이들 토큰에 대한 한국 내 거래량 급증과 관련, 일부 물량은 워시 트레이딩과 연관됐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4일 오전 9시 51분 코인마켓캡에서 ICX는 24시간 전 대비 41.13% 오른 0.3855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24시간 최고가는 0.4066달러로 기록됐다. 이에 비해 SXP는 같은 시간 0.8177달러로 5.77% 내렸다. 지난 24시간 고점은 0.9089달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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