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더 이상 미국을 “기쁘게” 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와처 그루가 보도했다.
와처 그루는 4일(현지시간) 지정학적 갈등이 뜨거워 지는 가운데 몇 몇 국가들이 탈달러화를 위해 집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처 그루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빈 살만 왕세자가 측근들에게 더 이상 미국을 기쁘게 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측근들은 빈살만이 (사우디가) 워싱턴에 주는 것에 대한 “뭔가 댓가를 받기”를 원한다고 전달했다.
— Watcher.Guru (@WatcherGuru) April 4, 2023
와처 그루는 사우디가 미국에서 이탈하고 있다면서 빈 살만 왕세자가 극단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바이든이 왕세자를 오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미국에서 당신에게 무엇을 가르칠 권리가 없듯이 반대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중국과 석유제품 위안화 결제를 위해 협조를 진행하고 있고 미국의 반대에 불구하고 OPEC+를 주도해 하루 16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미국은 달러는 페트로 달러로 불린다. 사우디와 협정으로 원유독점결제에 사용되면서 기축통화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사우디의 미국 이탈은 페트로 달러 시스템의 균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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