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는 지난달 31일 국내 트래블룰 규칙을 따르기 위해 코드(CODE)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비트마트의 CEO이자 창립자 셸든 시아(Sheldon Xia)는 “암호화폐 생태계는 규제 준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비트마트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산업과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셸든은 “AML(자금세탁방지) 관련 감시를 강화하고 CODE와 협력하는 것은 시장 활성화의 필수적인 단계”라고 이번 협력의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비트마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현물, 장외시장, 탈중앙화 거래’ 등 다양한 거래를 지원한다. 현재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9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비트마트가 도입한 코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이 설립한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이다. 대한민국에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트래블룰이 시행되면서 설립됐다. 글로벌 규제 기준 및 솔루션을 확립한 최초 사례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의 정보 수집 의무’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하도록 한 규제다. 올해에는 일본과 영국에서 트래블룰 시행을 예고했으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내년 1분기 각국 트래블룰 이행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국제적으로 트래블룰 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마트는 “이번 CODE 솔루션 도입은 국제 트렌드에 발맞추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가시화되는 규제 움직임 속 “국내외 규제 준수 및 사용자 거래 안전을 위한 개선 및 협력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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