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3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미국인들이 기존 전통 금융 시스템을 이용해 해외의 가족과 지인에게 송금하면서 내는 연간 수수료가 120억 달러를 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용하면 이 비용이 96.7% 이상 저렴하다”면서 암호화폐의 금융 포용성과 호혜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평균 송금 수수료가 6.18%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전송하는 거래당 평균 비용은 1.5달러에 불과하고 이더리움 거래 비용은 평균 0.75달러”라면서 돈을 보내기 위해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송금은 속도 면에서도 비교할 수 없다. 전통 은행 시스템을 통해 송금을 하려면 은행 업무 시간 내에 여러 중개 기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서 최장 열흘까지 소요된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전송을 위한 평균 대기 시간은 약 10분”이라면서 “우리는 미국 규제기관이 책임있는 암호화폐 제품과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를 직시하고, 구식 시스템을 개선하는 능력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UN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의 사람들이 해외 송금이 필요하고 약 8억 명의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일하는 가족들이 보낸 돈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송금은 은행이 부족한 지역에 중요한 생명줄이며,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필수품을 구입하고 병원에 가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라면서 현재 송금 체계가 놀랍도록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해외 송금은 훨씬 빠르고 저렴해 해외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지원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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