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이더리움은 19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604.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9% 상승했다.
이더리움 2.94%, BNB 1.56%, XRP 2.79%, 카르다노 0.58%, 폴리곤 2.11% 상승했고, 도지코인 2.8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0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340달러 상승한 2만8715달러, 5월물은 450달러 오른 2만8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46.00달러 상승해 1925.50달러, 5월물은 48.00달러 오른 1933.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1900달러 돌파 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0달러를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의 강한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저항선을 시험하는 등 시장 전반의 상승세 속에서 시작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이 현재 브레이크아웃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 경우 다음 핵심 저항선은 21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주 이더리움이 1804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앞으로 당분간 상당한 수준의 저항이 없을 것이라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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