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3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3.7을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5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3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확정치 52.0에서 1.7 포인트 오르면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54.1에선 0.4 포인트 하향했다. 3개월 연속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했다.
S&P 글로벌은 “유로존 경제가 2022년 말에 나타난 부진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이번 PMI 조사를 통해 유로존이 적어도 현재로선 경기침체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뒷받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S&P 글로벌은 “3월 경제활동이 왕성해진 건 주로 서비스 부문의 힘 있는 성장세를 반영했다. 치솟은 인플레와 차입비용 상승으로 가계가 압박을 받는 속에서 서비스 호조는 든든하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5.0으로 전월 52.7에서 2.3 포인트 올랐다. 속보치 55.6보단 0.6 포인트 하향했다.
다만 물가상승 압력은 계속 상당히 가해지고 있다. 투입 코스트와 산출 코스트 모두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종합 산출가격 지수는 58.1로 2월 60.8에 비해 2.7 포인트나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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