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인들이 금보다 암호화폐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5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2022년 전국 소비자 금융 조사에서는 러시아 국내 한 가구 평균 약 22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금과 귀금속 보유 금액은 평균 40달러 이상, 저축액은 190달러 이하 수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전국 38개 지역 6000가구,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소수의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들에 의해 이번 조사 결과가 왜곡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례로, 은행에 저축한 돈이 있다는 응답자가 65%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는 응답자는 1% 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다른 조사에서는 러시아인의 12%가 암호화폐 보유자라는 결과를 내놓고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크게 틀린 결과는 아닐 수 있다고 크립토뉴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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