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인해 시장의 투자 심리가 잠재적으로 ‘극도의 탐욕’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시장 정서 지표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최근 수치가 급등해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이같은 상승은 트레이더들의 정서가 욕심을 부리는 쪽으로 뚜렷하게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유투데이는 시장의 투자 심리 이해를 위해서는 자산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상대강도지수(RSI)를 공포와 탐욕지수와 함께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8500달러에 근접하면서 RSI는 60일 이동평균 62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아직 과매수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유투데이는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 오른 2만807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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