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저스틴 선이 보유한 경쟁사 후오비 지분 인수 제안을 최근 거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후오비가 중국 본토와 연관됐다는 소문 때문에 중국과는 아무 관계도 갖기 원하지 않는 바이낸스로서는 후오비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은 지난달 코인데스크 TV와의 인터뷰에서 후오비는 홍콩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해 현지에 후오비 홍콩으로 불리는 새 거래소를 설립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선이 후오비와 어느 정도 연관돼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후오비는 지난 1월 그를 가리켜 단순한 멤버가 아니라 리더라고 확인했다. 지난주 블룸버그가 선이 후오비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을 때 그는 그같은 추측을 만우절 농담에 비유했다.
소식통은 바이낸스로서는 선이 후오비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게 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선은 지난주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에게 직접 그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소식이 전해진 뒤 선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에 후오비 지분 매입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우리는 아무 공유할 코멘트가 없다”고 말했다.
뉴욕 시간 5일 오후 1시 35분 코인마켓캡에서 후오비 토큰은 3.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진 출처: COINDESK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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