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지속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 긍정적 지표와 투자 심리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이더리움은 19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275.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4% 상승했다.
이더리움 2.52%, BNB 0.84%, XRP 0.65%, 카르다노 0.52%, 폴리곤 0.55%, 솔라나 0.11% 상승했고, 도지코인 3.1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96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70달러 하락한 2만8205달러, 5월물은 235달러 내린 2만8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37.00달러 상승해 1916.50달러, 5월물은 26.00달러 오른 1911.50달러에 거래됐다.
# 긍정적 지표와 투자 심리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인해 시장의 투자 심리가 잠재적으로 ‘극도의 탐욕’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시장의 투자 심리 이해를 위해서는 자산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상대강도지수(RSI)를 공포와 탐욕지수와 함께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8500달러에 근접하면서 RSI는 60일 이동평균 62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아직 과매수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유투데이는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회사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최근 및 장기 실현 가치를 비교해 주기의 저점과 고점을 파악하는 지표인 RHODL 비율이 비트코인의 터닝 포인트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RHODL 비율에서 지난해 FTX 붕괴 이후 비트코인이 이후 장기 보유자에서 새로운 구매자 집단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뚜렷해지며, 새로운 자본 회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CC데이터에 따르면, 3월 암호화폐 시장의 현물 거래량은 1조400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32.6% 증가한 2조7700억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파생상품시장의 점유율은 2월 69%에서 3월 7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81% 하락해 60.7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24% 상승, 나스닥 1.07%, S&P 500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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