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의 사이버 범죄를 포함, 분산금융(디파이)와 관련된 위험을 경고했다.
재무부는 이날 공개한 ‘분산금융의 불법 금융 위험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디파이를 둘러싼 위험으로는 “랜섬웨어 사이버 범죄자, 도둑, 사기꾼, 그리고 북한의 사이버 행위자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 같은 범죄자들은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저지(AML/CFT)’ 의무를 지닌 많은 디파이 서비스들이 그런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는 사실 등 취약성을 이용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디파이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국의 AML/CFT 규제 감독 강화, 디파이 서비스의 AML/CFT 의무에 관해 민간 부분에 추가 가이던스 제공 등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넬스 재무부 테러리즘 및 금융 정보 담당 차관은 “디파이와 연관된 혜택을 받으려면 이런 위험들을 해소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39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 “현재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디파이의 정의는 없지만 이 용어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계약’으로 알려진 자체 실행 코드를 통해 일부 형태의 자동화된 P2P 트랜잭션을 허용하는 목적을 지닌 가상자산 프로토콜 및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언급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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