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분기 70% 상승한 뒤 최근 2만9000달러 ~ 3만달러 저항지대에 막혀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3만달러 돌파는 여전히 가능성 있는 목표라고 씨티 인덱스의 금융시장 분석가 피오나 신코타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녀는 “비트코인이 3월에 인상적 랠리를 펼친 뒤 중요 레벨인 3만달러 바로 아래서 다지기를 하고 있다”면서 “황소들은 중요한 이 저항선에 대한 다음 공격에 앞서 숨을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신코타는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는 여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매트 말리는 비트코인의 최근 다지기는 지난 1년간 목격된 패턴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월 랠리와 같은 급격한 가격 움직임을 보인 뒤 한동안 범위 내에서 거래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말리는 “비트코인이 일단 그같은(가파른) 움직임을 보이면 투자자들은 그런 움직임에 대해 불안해 하며 암호화폐는 한동안 횡보 범위로 떨어진다”면서 “지난 1년간 지금과 같은 상황은 6번 발생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6일 오후 3시 4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77% 내린 2만8057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7일 전에 비해 불과 0.19% 오른 가격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