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클레이튼 거버넌슬 카운슬(GC)은 클레이 보상을 얼마나 받을까?
4월 8일 기준으로 스테이킹 비율에 따라 GC가 받는 연간 리워드를 계산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원화 가격을 썼다. 스테이킹 비율은 GC 멤버들 간에 매일 약간의 변동이 있다.
클레이튼의 가격은 2년 전 5000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현재는 300 원을 겨우 넘긴다. 당시 GC 리워드는 훨씬 컸다. 클레이 가격이 95% 이상 폭락했지만 GC 멤버들은 따박따박 코인 보상을 받아간다.
리워드는 락업이 없다. 바로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GC 멤버 중 가장 많은 보상을 받는 곳은 넷마블이다. 72억 원에 달한다. 넷마블은 이번 크래커랩스 사태에 대해 “회사 간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며 블록미디어에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클레이 보상은 ‘회사’가 주는 것이 아니라 클레이튼 네트워크와 커뮤니티가 준다는 사실을 망각한 태도다.
이번 사태의 ‘주범’ 크래커랩스는 10억 원을 보상으로 챙긴다. 크래커랩스는 클레이 코인을 믹서 기법으로 매각했고,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렇다할 반성이나 커뮤니티 기여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재단도 크래커랩스에 대한 징계를 미적거리는 상황이다. 재단과 GC 멤버들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도 스테이킹 보상은 받아간다. 무노동 무임금은 딴 나라 얘기다.
클레이튼의 연간 인플레이션 물량은 2억 개다. 이중 1억 개는 KCF(클레이튼 커뮤니티 펀드), 1억 개는 GC가 보상받는다.
GC는 연간 1억 개의 클레이를 스테이킹 비율에 따라 각자 나눠 갖는다. 스테이킹 리워드는 프로토콜에서 자동으로 나가는 구조로 실시간 지급된다. GC들이 리워드로 받은 클레이는 락업이 걸려 있지 않아 바로 매물화가 가능하다.
GC가 받게 되는 연간 1억 개의 클레이 스테이킹 리워드는 연간 인플레이션 물량 2억 개의 10% 블록검증 리워드(2000만 개)와 40%의 스테이킹 리워드(8000만 개)가 합쳐진 개수다.
2000만 개의 블록 검증 리워드는 모든 GC가 동일하게 n분의 1로 나눠갖는다. 총 31 개였던 GC에서 LG전자가 빠지면서 30개로 나눠 계산했다. 8000만 개의 스테이킹 리워드는 스테이킹 비중에 따라 나눴다.
해시드와 오지스는 통합해 GC 멤버로 활동했으나, 앞으로는 분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함께 스테이킹을 하고 있다. 신규 GC로 가입될 마브렉스, 플레이디앱, 도라핵스는 반영하지 않았다.
블록미디어는 GC 멤버들에게 일일이 크래커랩스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고 있다.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GC 멤버들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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