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3월 한 달 동안 23만6000개 늘었다고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2월의 월간 순증치 32만6000개(31만1000개에서 수정) 및 1월 수정 순증치 47만2000개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한 규모다.
실제 지난 2022년의 월간 순증치 평균은 46만 개에 달한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후반 이래 2년 반 최저치에 해당된다.
3월의 23만6000개 순증은 시장의 예상치(23만개)와 비슷한 것으로 미 연준의 고금리 연속 인상에도 탄탄하던 고용시장이 탄력을 잃고 느슨해지리라는 예측과 어울리는 발표다.
특히 3월의 이 같은 월급 근로자의 증가 규모는 고용시장이 느슨해졌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은 경제참가자가 62만 늘었으나 실업자가 9만7000명 줄면서 3.5%로 다시 낮아졌다. 전달에는 3.6%였으며 3.5%는 53년 전인 1969년 후반 래 최저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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