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7월 도입하기로 한 즉시결제서비스(FedNow)가 현금을 대체하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준은 7일 연준이사회 명의의 질의 응답을 통해 “FedNow는 연준이 은행과 신용조합에 자금을 이체하는 결제서비스로 디지털 통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해당 서비스가 현금을 대체하는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가? 스스로 물어본 뒤 이같이 답했다.
다음은 연준의 해명 내용이다.
FedNow 서비스는 2023년 7월에 시작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지불 서비스다. FedNow는 미국의 은행 및 신용 조합과 같은 예금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및 기업이 예금 기관 계좌를 통해 즉시 지불금을 보낼 수 있다.
즉각적인 지불은 개인과 기업이 하루 중 언제, 일년 중 어느 날이든 몇 초 이내에 지불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불금 수령자가 거의 즉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의회와 행정부의 명확한 지원 이상적으로 특정한 법률지원 없이는, 발행하지 않을 것이다. CBDC는 현금 또는 기타 지불 옵션을 대체하지 않는다.
연준의 이같은 해명은 공화 민주 양당의 유명 대선주자들이 “디지털 달러는 금융 노예제로 자유를 위협한다”고 강하게 반발하는 등 FedNow 도입에 격렬한 저항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연준의 해명에 대해 “우리를 바보로 아느냐”며 거짓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징치권과 커뮤니티는 연준이 금융에 관한 더 많은 통제권을 갖기 위해 슬그머니 CBDC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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