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로는 유일하게 위믹스를 거래 중인 코인원이 지닥의 위믹스 코인 1000만 개 해킹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 경 지닥(GDAC)의 핫월렛이 해킹 당해 거래소 보관 총자산의 23%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위믹스 1000만 개 등 172억 원 상당의 코인이 피해를 입었다..
해킹은 하루 전인 9일 오전 7시에 발생했다. 그러나 해킹 피해를 34시간 뒤에 공지해 늦깎이 대응이란 비판이 나온다.
국내 5개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DAXA 소속사 중 하나인 코인원은 지난 2월 16일 위믹스(WEMIX) 코인을 재상장했다.
지닥 해커가 탈취한 위믹스를 코인원을 통해 현금화했는지 초점이 모아진다. 국내 거래소를 통한 범죄 자금 현금화는 수사망을 좁힐 수 있어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해킹 피해 신고 자체가 늦었기 때문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인원으로 탈취 위믹스가 유입됐는지, 현금화를 했는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인원으로 유입이 있었다면 해당 지갑을 차단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코인원 관계자는 “(해당 사안들을) 확인 중이다. 확인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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