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애플 1분기 PC 출하 40% 급감
애플의 1분기 PC 출하가 40.5% 급감, PC 메이커 중 가장 가파른 출하량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팬데믹 시대 재택 근무 확산에 따른 PC 특수가 사라지면서 PC 메이커 업계의 전체 PC 출하량도 29% 줄어든 5690만대로 2019년 초 수준 이하로 감소했다. 레노보와 델의 1분기 PC 출하량은 30% 넘게, HP의 출하량은 24.2% 줄었다.
테슬라 중국에 메가팩 공장 설립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메가팩(Megapack)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연간 1만 메가팩 생산 능력을 지닌 메가팩 공장을 중국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팩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초대용량 배터리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라스로프에 연간 1만개의 메가팩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주 반등은 현실과 유리
올해 미국 기술주의 20% 반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현실과 유리된 현상이라는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가장 최근 MLIV 펄스 서베에에 따르면 1분기 기술주 상승은 최소한 2006년 이후 가장 가파른 분기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과 상충된다. 367명의 응답자 중 거의 60%는 기술주 반등은 실적 전망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美 주가지수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12%, S&P500지수 선물은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6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45로 0.35%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358%로 4.7bp 내렸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0.90달러로 0.25%,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5.27달러로 0.18%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이코노믹 리뷰가 뉴욕대학에서 주최하는 행사의 토론에 참가한다. 미국의 도매재고가 이날 발표된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2일 나올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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