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전체 유통 공급 중 절반 이상이 지난 2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상태라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전체 비트코인의 절반 이상이 2년 동안 비활성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이 자료를 인용하며, 이 수치는 글래스노드의 자료 중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서, 5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의 비율은 29%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158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560만개에 해당한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2년 전인 2021년 4월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까지 올랐던 사실을 바탕으로, 당시 최고가에 비트코인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가격이 다시 올라 팔 수있게 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 오른 2만83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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