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성인의 대다수가 암호화폐를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10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8%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 중 4분의 3은 그것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만70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17%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 또는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 8월 조사의 16%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18~29세 남성의 41%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젊은 남성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중 31%는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기 있지 않다고 답했다.
투자 수익 면에서는 투자 경험자의 45%가 예상보다 나쁜 실적을 기록했으며, 15%만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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