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제출된 새로운 보상 보고서에 따르면 FTX 파산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재무 컨설팅 회사들이 지난 2월 FTX로부터 약 2970만 달러(한화 392억원 상당)의 수수료와 40만 7000달러의 별도 보상 비용을 받아갔다고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X를 상대로 한 2월 청구액 3010만 달러는 1월 청구액인 3800만 달러보다는 다소 적었다.
FTX 파산팀은 설리반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과 랜디스 라스 앤 콥(Landis Rath & Cobb) 등 로펌 두 곳, 경영컨설팅 회사인 알릭스파트너스, 금융서비스 회사 페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 컨설팅 회사 알바레즈 앤 마살 노스아메리카와 FTX 현 CEO 존 레이의 소속사 아울 힐 어드바이저리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 6개 회사는 지난 2월 총 3만 5400시간 이상 일한 것으로 보고서에 나와 있다.
설리반 앤 크롬웰의 파트너 변호사들은 시간당 2,165달러를 청구했다. 존 레이는 수수료와 비용으로 FTX에 308,000달러를 청구했다. 그는 2월에 약 240시간을 일했다고 밝혔다. 평일 기준 하루 12시간, 주말을 포함할 경우 매일 8.57시간씩 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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