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깃허브(GitHub) 사용자 ‘veryordinally’는 지난 4월 5일 비트코인 오디널스(Ordinals) 프로토콜에 코드 허점이 있고 이로 인해 1,200여개 이상의 NFT 검증이 막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버그는 프로토콜 버전 0.5.1까지 제출된 트랜젝션에서 첫번째 입력된 인스크립션만 계산하는 프로토콜 인덱서(indexer) 기능에서 발생했다.
오디널스 커뮤니티의 대다수 구성원들은 이들 NFT를 유효한 NFT에 포함시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것을 소급해 추가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의중이다.
트위터에 올라온 해결책은 두 가지다. 하나는 ‘Leonidas.og’로 알려진 유명 오디널스 회원의 의견인데, 소위 첫번째 ‘고아’ NFT가 식별된 대략적인 위치인 NFT 번호 420,295부터 ‘고아’ NFT를 소급해 블록 높이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렇게 재편성을 하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온체인의 논리적 순서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의미가 되므로 순수한 솔루션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솔루션은 이미 검증된 NFT 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향후 어떤 시점에 이들 고아 NFT를 추가할 블록 높이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Leonidas.og가 만든 트위터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현재 163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7.4%가 NFT 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
한편 불록체인 분석 플랫폼 듄(Dune)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일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갯수는 이미 100만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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